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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0

제3차 한-독 에너지데이

Mr. Young-joon Joo, Deputy Minister for Energy and Resources (MOTIE) and Mr. Thorsten Herdan, Director General, Energy Policy (BMWi) during their keynote speeches.

첫째 날 – 회의 시작과 사회적으로 공정한 에너지 전환 문제
한국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의 주영준 실장이, 독일 측에서는 연방경제에너지부 Thorsten Herdan 실장이 개막 연설을 하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또한, 산업계의 고위 인사인 Dr. Jochen Eickholt, Siemens Energy 경영진, 이해원 박사, 두산그룹 부회장이 양국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각자의 관점을 발표하였다. 이후, 참석자들 간의 소규모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추가적인 흥미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첫째 날은 사회적으로 공정한 에너지 전환과 석탄 퇴출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Raphael L’Hoest 박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양의석 박사, Öko Institut의 에너지 및 기후 정책 연구조정자 Felix Matthes 박사, 충남연구원의 여형범 박사, 독일 보트롭 시장인 Bernd Tischler가 참석하여 가능성 있는 해결책에 대해 심도 있는 패널 토론을 펼쳤다. 특히 Matthes 박사는 영향을 받는 지역의 젊은 층에 대한 직업적 관점에 대해 다뤘고, Tischler 시장은 구조적 변화가 보트롭과 같은 도시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음을 설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둘째 날 – 그린 수소와 가상 산업 전시회

둘째 날의 주제는 그린 수소였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과 독일의 전문가들은 수소가 각국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H2Korea의 권낙현 박사와 독일 수소연료전지협회의 디발드 씨는 개회 연설에서 수소가 두 경제의 탈탄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재경 박사와 독일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국과 독일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그린 수소 시장 확대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 후 독일 에너지 솔루션 이니셔티브가 주최한 가상 전시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독일과 한국의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고, 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셋째 날 – 해상 풍력, 태양광, 재생 가능 에너지 구현

셋째 날은 재생 에너지 생산에 대한 논의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여러 세션을 통해 해상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가 다양한 관점에서 다뤄졌다. 먼저, 아델피의 자나 나리타 씨와 한국에너지공단 풍력 프로젝트 부서의 박성우 본부장이 간단한 발표를 한 후, 참가자들은 해상 풍력 에너지의 수용성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독일과 한국의 상황에서 차이점이 드러났지만, 패널리스트들은 지역 주민의 참여와 같은 공통점도 발견했으며, 양국이 서로 배울 점이 많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한국전력연구원의 정민욱 박사와 세계해상풍력포럼(WFO)의 회장인 헤르직 씨는 해상 풍력 에너지의 비용 절감에 대해 다뤘다. 특히 헤르직 씨의 독일에서의 비용 절감 사례는 한국 시장에서도 유사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또 다른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회의의 주요 주제에 대해 협력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후 건물 통합형 태양광에 관한 세션이 시작되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명승엽 박사와 루스 씨의 발표 후, 한화큐셀, HHS 플래너 und 아키텍튼 AG, 신성 E&G의 대표들이 독일과 한국에서 진행된 시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끝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김 유 사무관과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의 글라네만 박사의 감사 인사와 함께 한국-독일 에너지 협력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