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분과1 전문가 워크샵: “폐열 활용”

2024년 8월 14일,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의 "에너지 효율성" 시리즈의 일환으로 "폐열 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탈탄소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책 입안자와 연구자가 모여 양국에서의 폐열 활용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지원 방안 및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고온 산업 공정 및 데이터 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의 활용 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의 파울 빅토르 파펜브록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유범 사무관의 발표로 시작되었으며, 두 연사는 각각 독일과 한국에서 폐열이 에너지 효율성과 기후 대응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 관련 정책 및 규제 목표를 소개했다. 이어, 슈투트가르트 대학교의 피터 라트겐 교수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오세신 박사가 폐열 활용의 잠재력과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최신 혁신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양국의 폐열 활용 발전 현황을 조명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폐열 활용이 양국의 기후 목표 달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그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나아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장 장벽을 해소하고, 관련 규제를 개선하며, 폐열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열 네트워크를 현대화하고, 신규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폐열 활용 옵션을 통합하는 한편, 저온 폐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번 행사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adelphi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adelphi의 구나 빌이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