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 협력위원회 미팅

1월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첫 번째 한-독 에너지 파트너십 협력위원회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실장급 회의는 그간의 실무 분과 활동 결과 및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양국 간 에너지 협력 방안 및 활동의 우선 순위를 설정하고자 했다. 양국은 최근 글로벌 및 로컬 에너지 관련 위기 속에서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 방식과 탄소 중립 노력에 대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승하는 에너지 가격에 대처할 필요성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청정에너지 확대와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청정 에너지 확대와 효율 제고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재생 에너지와 수소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청정에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Dominik Schnichels 대외경제실장은 독일의 현재 에너지 정책에 대해 발표하며, 에너지효율, ESS 등의 분야에 있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공감했다. 양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정부 간 실무분과 논의 및 전문가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특히 원전 해체 분야에 있어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원전 해체 디지털화, 해체 기술 전문가 교류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끝으로, 양국은 과거 개최되었던 한-독 에너지의 날 컨퍼런스의 성과를 재확인하고 2023년 5월 말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5회 한-독 에너지의 날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이 한층 더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