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워크샵: “에너지 효율 달성 방안의 모니터링 및 평가”

3월 25일, 한-독 에너지파트너십 ‘에너지 전환’ 실무분과의 전문가 워크샵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문가 워크숍은 adelphi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독일과 한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에너지 효율성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은 adelphi의 Jana Narita가 사회를 맡았으며, 첫 번째 발표자로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Paul Viktor Papenbrock이 나서 독일의 에너지 효율성 정책 전반을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개정된 에너지 효율법(Energy Efficiency Act)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논의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서 한국에너지공단 김성하 과장이 한국의 에너지 효율 정책 현황을 소개하며, 한국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했다.
첫 번째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된 후, 한국에너지공단 박상구 팀장이 제6차 에너지이용합리화계획 내에서 한국의 모니터링 및 평가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adelphi의 Jan Fjornes가 최근 수행된 한국과 독일의 모니터링 및 평가 제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다음 발표자인 Fraunhofer ISI의 Lisa Neusel은 독일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지원 프로그램인 EEW(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독일 간 지속적인 교류가 에너지 효율성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COP28 및 기타 국제적 논의에서 설정된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이 규제 프레임워크를 미래의 도전에 맞춰 조정하는 과정에서 정책 및 기술 옵션에 대한 교류는 상호 간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